[제천] 포레스트 리솜 (프라이빗빌라 G50 RAND 54평형)

포레스트 리솜! 공기 좋은 충북 제천 숲속에 위치한 자연친화 리조트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기대 없이 회사 휴양시설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었다.

 

배정받은 객실이 정말 커서 가족들이랑 같이 가고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4인 제한이 있어서 친구들과 다녀왔다.😭

친구들도 일정이 안되면 혼자 가야하나 조마조마 했는데...

또 운이 좋게 모두 휴가를 쓸 수 있어서 다같이 다녀올 수 있었다! 얘들아 고마워 :)

 

포레스트 리솜은 인스타에서 야외 스파 사진을 보고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데 고급 리조트라 가격이 매우 비쌌다.

그런데 회사 휴양시설 리스트에 리솜이 있어서 바로 신청했다!

당첨되면 75만원짜리 객실을 무려 본인부담금 7만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었다.

(회사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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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서울경부 고속터미널에서 제천 고속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제천터미널에서 리솜리조트까지는 택시로 이동했고 30분정도 걸렸다.

체크인은 3시였는데 일찍 도착해서 스파로 바로 가기로했다.

 

스파 이용요금은 난 회사 제휴 할인(?)을 받아서 22000원이었고,

친구들은 33000원정도 냈던것같다. (정확한 요금은 홈페이지 참조!)

 

실내풀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사실 야외풀이 너무 좋았어서....😶

 

 

인피니티 풀이랑

(사람 없어서 사진 찍을 때만 살짝 벗었습니다...😓)

 

내가 인스타로 봤었던 스톤스파!

 

야외스파...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날씨도 좋은데 산속이라 공기도 너무 좋아서 몸, 마음 모두 녹아내리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비키니를 입었는데... 흠 이젠 정말 여름이 오기전에 식단관리도 같이 해서

지방을 좀 걷어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하하

식단관리 안하고 운동만 하니까 뱃살이..너무 민망했다 히히

하루라도 젊을 때 예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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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놀다보니 오래 놀지 않았는데도 엄청 지치고 배가 고팠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ㅎㅎ

밥은 리조트 안에 한식당인 "해밀"이란 곳에서

버섯불고기, 한우육회비빔밥을 시켰는데..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반찬들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맛있어서

조금 비싼 가격이었는데도 돈이 안아까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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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나서는 객실로 이동했다. 두근두근💕

객실 전체를 우리끼리만 쓸수있어서 요즘같은 시기에 너무 좋은 리조트였던 것 같다.

객실 내부는.... 내가 살면서 묵어본 곳중에 베스트였다.. 역시 1박에 75만원은 다르다.. 고급✨

 

친구들도 난리가 났다. 너무 좋다고 고맙다고 해줬다 ㅎㅎ 
(사실 내가 더 고마웠다. 여길 혼자 왔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뷰!

G50은 2층으로 되어있는데 여기가 2층이다.

베란다 바로앞에 소나무들이 있어서 제천의 맑~~은 공기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취사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인덕션도 있고 냄비, 그릇 모두 다 구비되어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봉지 라면 사왔지!! 아쉽...

 

 

1층으로 내려가면 침실이 나온다! 침실도 너무 멋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꼭 이런 집에서 살거야...😖
(내일부터 공부 열심히하자!!)

 

나는 정말 이곳에 와서 딱 들었던 생각은...

"열심히 살아서... 돈 많~이 벌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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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상상을 하면서 조금 쉬다가 친구들이랑 야식 세팅을 했다.

마침 예은이가 7일에 생일어어서 케이크도 준비했다! (우리 예은이 26살 생일 너무 축하해🎉)

실컷 먹고 떠들다가 루미큐브도 하고, 보영이가 선물로 사줬던 젠가도 하고!

숨바꼭질이랑 눈가리고 잡는것도 하면서 놀았다 ㅎㅎ

이 나이먹고 이렇게 뛰어놀수있는 친구들이 있다니... 너무 고맙다 👯‍♀️👯‍♀️

 

 

실컷 놀고 나는 미리 챙겨온 러쉬 배스밤으로 목욕을 했다.

나는 목욕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욕실이 없는 집에서 계속 살다보니

이런 기회가 있으면 배스밤을 꼭 챙겨간다!

스파도 하고 목욕도 하니 몸이 뽀송뽀송해진 기분이야...☺️

 

 

목욕하고 나오니 다들 지쳐서 잘 준비를 하고있었다.

나는 밑에 침대에서 지원이랑 같이 잤다.

이번주부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못자고 있는데..

오늘도 새벽 4~5시까지 잠을 못자서 세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잤다...😓

곧 나아지겠지..!

 

 

아침 조식으로 밀박스를 룸서비스시켰다.

한박스에 2만원이고 우린 아시안(한식), 오믈렛 밀박스 두개를 시켰다.

구성이 정갈하고 이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여기는 모든게 이쁘네?!

체크아웃 할 때까지 너무 좋았다.. ㅎㅎ 회사덕에 이런 좋은 곳도 와보고.. 애사심이 차오른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제천 터미널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아! 이때 우리가 너무 촉박하게 터미널로 갔는데

친절하신 택시기사님을 만나서 빠르고 안전하게 올 수 있었다.. 제천의 택시 기사님 감사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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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와서 서래마을에서 카페에서 수다도 더 떨구... (할 얘기는 항상 넘쳐...)

날씨가 쌀쌀해서 애들이 등촌칼국수 땡긴다고 해서 칼국수도 먹고!

아쉬운 마음에 코인노래방으로 마무리했다...

정말 알차디 알찬 1박 2일이었다. 이렇게 놀았는데 아직도 일요일이 남았다니! 이게 행복이지!

 

 

내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만나서 올해로 10년째 보고있는 나한테 가족같은 친구들이다.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도 들어주고..

내가 이 세상에 혼자 있지 않다고 알려주는 소중한 친구들이다.

 

늙어서 할머니가 될때까지 어릴 때 그대로 웃고 떠들고 맛있는거 먹고 놀러 다닐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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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스팅은 여기까지.

오늘은 내가 푹 잘 수 있기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